[앵커]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는 응원 열기는 물론 문화올림픽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경기장 안팎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높였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이스아레나 광장에서 강릉단오제의 백미인 관노가면극이 펼쳐집니다.

흥겨운 농악에 맞춘 익살스러운 행동에 사람들의 발길이 멈춰섭니다.

옆에서는 동계올림픽 서포터즈인 '동사모'가 '대한민국과 평창'을 외칩니다.

[인터뷰]
"실제로 동계올림픽 종목을 아이들 하고 이렇게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관노가면극이라든가 아이들 하고 이렇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서 참 좋았어요."

테스트이벤트를 모두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만들기 위해 강릉시가 준비한 문화 공연이 경기장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도 성공 올림픽을 위한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중간 중간 걸 그룹 공연과 함께 치어리더 팀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문화올림픽을 겸해서 경기장을 꽉 메운 이 열기로 올림픽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그런 기회로 삼고자 지금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도 경기장을 찾지 않는 이른바 '노쇼' 걱정도 없었습니다.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시민들로 관중석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찼습니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테스트이벤트를 시작으로 문화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