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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축방역관 '태부족'
2016-12-16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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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 속에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축산 농가와 공무원들 모두 힘든 상황인데요.
도내 시.군마다 매몰이나 방역을 총괄하는 수의직 공무원인 '가축방역관'은 턱없이 부족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입니다.
AI 의심축 시료 채취부터, 바이러스 검사와 진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비상 상황엔 현장 투입과 진단업무, 24시간 상황실 근무 등 구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은 33명으로, 법정 인원 66명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인터뷰]
"현재 인력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 어려운 정도의 인력 현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가축방역관 실태는 더 심각합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축방역관이 아예 없는 곳이 10곳에 달합니다.
가축방역관이 있는 곳도 1명이거나, 많으면 2명에 그칩니다.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방역수의사가 빈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수개월씩 가축 전염병과 싸우는 등 업무는 과중하지만 처우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게 문제입니다.
그 만큼 지원자도 적고 이직률도 높습니다.
[인터뷰]
"수의직 공무원이 공무원 중에 3D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관계로, 채용에 응시하는 분들이 적은 것 같습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법정 인원은 정해져있지만, 수의직 공무원 수는 총액인건비제도에 묶여 확충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가축방역관 부족 현
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추위 속에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축산 농가와 공무원들 모두 힘든 상황인데요.
도내 시.군마다 매몰이나 방역을 총괄하는 수의직 공무원인 '가축방역관'은 턱없이 부족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입니다.
AI 의심축 시료 채취부터, 바이러스 검사와 진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비상 상황엔 현장 투입과 진단업무, 24시간 상황실 근무 등 구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은 33명으로, 법정 인원 66명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인터뷰]
"현재 인력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 어려운 정도의 인력 현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가축방역관 실태는 더 심각합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축방역관이 아예 없는 곳이 10곳에 달합니다.
가축방역관이 있는 곳도 1명이거나, 많으면 2명에 그칩니다.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방역수의사가 빈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수개월씩 가축 전염병과 싸우는 등 업무는 과중하지만 처우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게 문제입니다.
그 만큼 지원자도 적고 이직률도 높습니다.
[인터뷰]
"수의직 공무원이 공무원 중에 3D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관계로, 채용에 응시하는 분들이 적은 것 같습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법정 인원은 정해져있지만, 수의직 공무원 수는 총액인건비제도에 묶여 확충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가축방역관 부족 현
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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