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탄핵정국 "동계올림픽이 돌파구"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심이 움직인 탄핵인 만큼 어느 정도의 혼란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하지만, 동계올림픽이 걱정입니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도 국민적 열기가 차갑게 식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는 대통령 탄핵 뒤 첫 공식 일정을 동계올림픽으로 잡았습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았습니다.

신설 경기장 중 첫 완공을 앞두고 있고, 주 후반엔 빙상종목 첫 테스트 이벤트인 쇼트트랙 월드컵이 열릴 곳입니다.

이어 동계올림픽 안전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엔 서울에서 올림픽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예산난과 이권 개입 의혹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은 계속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특히 어수선한 현 시국의 돌파구를 동계올림픽에서 찾아야 한다는 반전의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창 동계올림픽이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여기서 모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강원도의 계산은 이렇습니다.

내년 초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조기 대선체제가 돌입했을 때 첫 국가적 이벤트가 동계올림픽입니다.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차기 정부의 첫 국정 과제도 동계올림픽이 1순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Stand-up▶
"하지만 강원도가 생각하는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면,

곧 있을 특검 수사에서 동계올림픽 관련 의혹이 모두 벗겨지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