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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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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4대 겨울축제의 하나인 화천 산천어축제를 시작으로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들이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화천에서는 벌써 축제의 밤을 밝힐 산천어등이 달리고, 세계 유명건축물을 대형 얼음조각으로 재현한 광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터널안이 거대한 얼음 조각실로 변했습니다.

전기톱으로 윤곽을 잡더니 끌로 표면을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직사각형의 얼음덩어리는 이제 곧 알제리 가르디아 왕궁과 인도 로터스 사원 등 세계 유명건축물로 다시 태어납니다.

투입된 얼음만 8천500장입니다.

◀브릿지▶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세계 최대 빙등축제인 하얼빈 빙등축제 기술진 32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거리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1년동안 손수 한지로 만든 산천어등이 내걸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점등식을 갖고 일제히 불을 밝힙니다.

올해는 선등거리를 6곳에서 10곳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인터뷰]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무는 관광, 야간낚시터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머무는 산천어축제로 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음이 얼지 않아 열리지 못했던 인제 빙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도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평창송어축제와 태백산눈축제 등 크고 작은 겨울축제들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축제는 기후 온난화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아직까지 개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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