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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가결 '당연'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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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촛불민심이 국회로 이어져, 박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평가와 함께 정국의 조기 안정을 바라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여)오늘 G1뉴스 820은 대통령 탄핵 관련 소식을 중점 보도합니다.
먼저 조기현 기자가 역사적인 날, 도민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되자,

도내 곳곳의 시민들은 가는 길을 멈추고 TV 앞에 모여 긴장된 표정으로 표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탄핵안 가결 소식에 몇몇 시민들이 박수와 함성을 보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이 나라가 바로서기 위해서.."

[인터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조금 씁쓸한데, (탄핵 가결 결과가)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탄핵 이후 더 큰 혼란이 오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여야 간의 기싸움이라든지, 그런 게 더 심해지지 않을까..그런 점은 약간 걱정이 되네요"

시민들은 하루빨리 혼란스러운 정국이 해결되길 바라며, 정치권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국민들이 가진 시간의 피로감은 아마 사상 유례없는 시간이 아닌가..빨리, 하루빨리 탄핵 정국이 정상으로 돌아가서.."

[인터뷰]
"세월호 관련된 얘기도 있고, 의문점이 많이 있어요. 그런 점을 확실하게 밝혔으면 좋겠고, 잘못한 거 있으면 빨리 인정하고.."

도내 시민단체는 탄핵 가결을 반기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는 지속적으로 열 계획입니다.

주말인 내일 춘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강릉과 원주 등 도내 곳곳에서도 정권규탄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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