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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강릉단오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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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날인데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에는 오늘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정윤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 자▶
네. 저는 지금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거리를 가득 메운 많은 인파만큼 이곳 축제장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개막 나흘째인 어제까지 모두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는데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행사가 취소됐던 만큼, 올해는 더 내실있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옛부터 단오날에는 풍년이 오길 기원하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음식과 놀이를 즐기며 무병장수를 빌었는데요.

이 곳 강릉단오제에 오시면, 천년을 이어온 단오 문화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단오제단에서는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까지 집안의 안녕과 평안을 비는 20여가지의 민속 굿이 이어집니다.

또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관노가면극을 비롯해, 해외 초청 공연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이 펼쳐져 한층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단오제하면 민속 체험 행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강릉 시민들이 직접 빚은 신주와 수리취떡 맛보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씨름, 그네타기와 같은 민속놀이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이색 먹거리와 값싼 물건이 즐비한 풍물시장도 볼거리입니다.

올해 단오제는 주말인 오는 12일 오후 9시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강릉시는 폐막까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단오장에서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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