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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로컬푸드 직매장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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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갈수록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원주에서는 오늘 2호점이 문을 연 데 이어, 내년 초까지 2곳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김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도내에선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 원주원예농협이 오늘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지난 2014년 무실동에 오픈한 1호점의 성공에 힙입어, 2년 만에 2호점을 연 겁니다.

지역농민 160여 명이 공급하는 농축산물과, 우유나 치즈, 막걸리 같은 일부 공산품까지 230개 품목이 판매됩니다.

[인터뷰]
"저희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들한테는 제 가격을 받고 팔 수 있는 매장이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리포터]
로컬푸드 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당일 유통.판매하는 시스템이어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또, 주 1회 잔류농약 검사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정밀검사, 여기에 '삼진아웃제'까지 도입해 안정성도 단연 최곱니다.

[인터뷰]
"저희 친정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시는데, 와 보니까 거의 밭에서 뜯어온 그 모습 그대로 똑같이 있더라구요.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봉화산 택지에 있는 거 이용했는데, 여기에 생겨서 궁금해서 와 봤어요"

◀스탠드 업▶
"당일 판매되지 않고 공급 농가들이 회수해 가지 않는 제품들은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돼, 나눔도 실천하게 됩니다"

[리포터]
특히, 2호점에는 금융 점포도 설치돼 있어, 장을 보면서 금융 업무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원주원예농협 측은 내년 초에는 혁신도시에 로컬푸드 3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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