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이동.3>대형리조트 개장..삼척관광 '기지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올 여름 삼척을 찾는 피서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리조트단지가 준공돼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여)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무엇보다 삼척해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상경기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하얀 벽과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지중해의 휴양지 이미지를 살린 국내 유명 대형 리조트입니다.

사업비 2천400여억원을 들여 삼척 와우산 일대에 조성한 리조트단지가 오는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마감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객실은 공사가 완료돼 지금 집기류.비품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남은 공사는 조경과 기타 청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콘도와 호텔 등 700여 객실과 함께 워터파크와 컨벤션 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리조트 인근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리조트 진입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 됐고, 교통량 분산을 위한 갈천~증산간 왕복 6차선 도로도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브릿지▶
"동해 추암과 삼척 증산 해안을 잇는 이 도로도 내년 중 개통되면 그동안 멀리 돌아가야했던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리조트측은 객실 정비와 조리, 식음료 분야에서 일할 지역 주민 200여명을 채용했습니다.

리조트 주변에는 삼척과 증산해변 등 청정 해수욕장과 추암 촛대바위와 대금굴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지역 관광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순수 숙박 인원이 11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렇게 되면 이 분들이 지역에서 쓰고 가는 비용이 연간 천억 이상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척시는 리조트를 경유하는 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리조트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4계절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