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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정선 화상경마장 '찬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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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낙후된 폐광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선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화상경마장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지역경제 활성화냐, 사행성 시설 역효과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마장을 가지 않고도 돈을 걸고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곳.

장외 마권발매소, 화상경마장입니다.

실제 경마장 만큼이나 인기가 높습니다.

사북읍번영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가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쉽고 평균 지출액이 일반 관광보다 많은데다, 고용 창출 효과도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진행된 타당성 검토 조사에서도 화상경마장이 유치될 경우, 연간 100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수십억원의 지역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강원랜드로 인해 지역경기가 회복되길 기대했지만 그렇게 안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경기 위축에 활력소가 되고 지역 고용도 확대가 되고.."

[리포터]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강원랜드 카지노와 달리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도박도시라는 오명으로 지역 이미지만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 환경 훼손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와 중고등학생들의 교육 문제가 첫째입니다. 지역의 자살문제, 범죄문제, 지역 주밀들의 도박문제로 인한 가정파괴.."

[리포터]
정선군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군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조만간 한국마사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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