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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4>원주, 수도권시대 준비 '원년' R
[앵커]
2016년 새해, 도내 주요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원주시입니다.

수도권 전철 연장 확정으로 또 한번의 전기를 마련한 원주시는 올 한해 경제와 관광, 공원도시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발전은 사통팔달 길에서 시작됩니다.

광주~원주간 고속도로가 올 11월 개통하고,

중앙선과 원주~강릉간 복선철도에 이어 여주~원주전철 확정으로, 남북과 동서를 잇는 십자형 교통망이 구축됩니다.

고속도로와 철길로 서울 출.퇴근도 가능한 수도권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인터뷰]
"여주~원주가 연결되고 원주~강릉이 연결되면 동서간선망이 구축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가 가장 가깝게 돼, 원주에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더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원주 현안의 핵심 키워드는 관광입니다.

문막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이어, 지정면에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됩니다.

치악산 둘레길과 원주천댐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화됩니다.

도심 풍경을 바꿔놓게 될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원주교도소 이전은 토지보상에 들어갔고,

캠프롱 시민공원과 옛원주여고의 문화공간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시팽창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워낙 많은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돼, 시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부터 적잖은 진통도 예상됩니다."

경제 분야는 혁신도시.기업도시의 완성과 함께 부론산업단지와 남원주역세권 개발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역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전해 오는 기업들이 정말 기업하기 좋은 곳이 강원도라는 느낌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적극적인 성원과 애정으로 그들을 맞아들여야 합니다."

원주시의 최대 과제는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로 나뉘어진 주민 갈등 해소입니다.

반목과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정치적 대결 양상으로 번져, 4.13 총선은 물론 연말까지 시정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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