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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1석 3조' R
[앵커]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홍천에 조성됐습니다.

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확보, 농촌마을 소득 증대 3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축 분뇨에서 바이오 가스를 뽑아내는 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당 400원에 도시가스 업체에 판매된 후, 정제작업을 거쳐 도시가스로 재탄생해 마을에 공급됩니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이 마을은 연간 연료비를 가구당 91만원 가량 절감하게 됐습니다.

가스를 뽑아내고 남은 가축분뇨 찌꺼기와, 하수 슬러지도 하루 20톤의 퇴비와 30㎥의 액비로 만들어져, 연간 5천 200만원의 수익으로 되돌아옵니다.

◀브릿지▶
"이 마을은 가축분뇨처리장과 같은 주민 기피시설이 있어 얼마 전까지만해도 냄새 나는 마을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습니다"

홍천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혔던 이 마을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되면서 가구 수가 57가구에서 70가구로 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준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은 에너지는 자립하고도 남고 에너지를 팔고해서 소득이 늘어나는.."

연료비를 줄이고, 비료생산을 통해 1억 9천만원 상당의 주민 소득을 올린 것은 물론, 기피시설에 대한 님비현상도 해결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번 홍천 시범사업 준공이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조속한 확산으로 이어져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는 국비 77억원과 도비와 군비 50억원 등 모두 14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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