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신동면 혈동리 골프장에 대한 사업 취소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춘천 시민연대와 생명의숲, 혈동리 주민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가 사업허가 기간 6년과 공사중지 기간인 84일이 모두 지났는데도, 사업 허가기간을 연장하려 한다"며, "법을 어긴 봐주기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혈동리 골프장은 지난 2009년 8월, 혈동리 일대 92만 7천㎡에 18홀 규모로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이듬해 임목을 제거한 이후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있는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