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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올림픽 도로 건설 '탄력' R
[앵커]
최근 올림픽 주교통망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대관령터널이 관통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철도 뿐만아니라 경기장을 연결하는 국도와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필요한 국비도 대부분 반영돼, 당초 계획했던 개통 일정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횡성 둔내와 평창 봉평을 연결하는 해발 900m 태기산 터널 공사 현장입니다.

총 길이 2.8㎞ 구간 중 현재 900m 굴착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양쪽으로 매일 10m 이상 파고 들어가, 내년 6월에 관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태기산 터널이 이 공사중 가장 난공사입니다. 이 터널만 관통되면 작업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림픽 국도 건설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눠집니다.

평창 알펜시아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을 연결하는 6번과 59번 국도의 폭을 넓히고, 직선화하는 공사입니다.

전체 9개 공구 63.2㎞ 구간의 교량과 터널 등 구조물 공사가 활기를 띠기 시작해, 평균 공정률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올림픽 주교통망인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은 국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11월 개통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원주부터 경기도 광주까지 57㎞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정체를 줄이는 동시에,

평창과 인천공항을 253㎞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인터뷰]
"광주는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평창 알펜시아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로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도로망 건설을 위한 내년 국비도 대부분 반영됐습니다.

도내 국도 건설에 4천억원, 제 2영동고속도로는 2천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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