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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이젠 각자도생" R
2015-11-20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앵커]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안을 도출하겠다고 공언한 시한이 오늘입니다.
정치인들 약속 깨는 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 그렇다 쳐도, 강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의석수 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은 각자 살 길을 찾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정치권은 9석 사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떼어 붙이기를 통한 게리맨더링은 무리수고 도민들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여야가 지금처럼 맞서면, 지역구는 현행대로 246석으로 결정될 공산이 큽니다.
도내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한데, 줄어드는 숫자를 최소화 하려다보니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춘천 분할 설입니다.
춘천을 남북으로 나누고,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속초-고성-양양, 태백-영월-평창-정선까지 조정하는 안입니다.
8석은 지킬 수 있지만, 선거구가 다 뒤집힙니다./
의원들은 이제 "내 지역 지키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춘천 분할을 반대하는 주민 7,680명의 서명을 받아 정개특위에 전달했습니다.
염동렬 의원의 지역구에선 도의원들이 선거구를 쪼갤 수 없다며, 성명을 내고 사수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황영철 의원도 횡성과 홍천을 분리하자는 일부 주장을 반박하며, 분할론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을 유지하느냐 쪼개느냐가 다른 선거구에 연쇄 반응을 불러오기 때문에, 의원들 사이에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2일 새누리당 의총에선 황영철 의원과 김진태 의원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Stand-up▶
"어쩔 수 없이 각자도생의 길을 택한 셈인데, 강원도의 정치력을 한데 모으기는 너무 늦어 보입니다. 여야 지도부의 빠른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안을 도출하겠다고 공언한 시한이 오늘입니다.
정치인들 약속 깨는 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 그렇다 쳐도, 강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의석수 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은 각자 살 길을 찾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정치권은 9석 사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떼어 붙이기를 통한 게리맨더링은 무리수고 도민들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여야가 지금처럼 맞서면, 지역구는 현행대로 246석으로 결정될 공산이 큽니다.
도내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한데, 줄어드는 숫자를 최소화 하려다보니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춘천 분할 설입니다.
춘천을 남북으로 나누고,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속초-고성-양양, 태백-영월-평창-정선까지 조정하는 안입니다.
8석은 지킬 수 있지만, 선거구가 다 뒤집힙니다./
의원들은 이제 "내 지역 지키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춘천 분할을 반대하는 주민 7,680명의 서명을 받아 정개특위에 전달했습니다.
염동렬 의원의 지역구에선 도의원들이 선거구를 쪼갤 수 없다며, 성명을 내고 사수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황영철 의원도 횡성과 홍천을 분리하자는 일부 주장을 반박하며, 분할론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을 유지하느냐 쪼개느냐가 다른 선거구에 연쇄 반응을 불러오기 때문에, 의원들 사이에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2일 새누리당 의총에선 황영철 의원과 김진태 의원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Stand-up▶
"어쩔 수 없이 각자도생의 길을 택한 셈인데, 강원도의 정치력을 한데 모으기는 너무 늦어 보입니다. 여야 지도부의 빠른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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