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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은 벌써 눈 세상.. 눈꽃 활짝 R
[앵커]
비소식도 반갑지만, 도내 산간지역은 이미 한겨울 풍경입니다.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나흘이나 남았는데, 제법 많은 눈이 내렸고, 눈이 얼어붙으면서 눈꽃까지 피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을 가득 메운 운해 사이로 주목이 보입니다.

수줍은 색시처럼 하얀 옷을 갈아 입고, 관광객을 맞습니다.

도심은 아직 가을 기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산간지역은 겨울이 성큼 찾아 왔습니다.

[인터뷰]
"대구에서는 사실 눈이 조금 귀한 편인데 너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또 여기서 동해가 보이지는 않지만, 정말 11월에 보는 눈이 너무 좋아요. 12월이 아닌 11월에.."

찬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마다 화려한 눈꽃이 피었습니다.

뜻밖에 자연이 준 선물을 만난 관광객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설경을 놓칠세라 사진을 찍으며, 늦가을의 추억도 남깁니다.

[인터뷰]
"너무 좋고 첫 눈이라 또 소원도 많이 빌고 가고, 올림픽도 잘되면 좋겠고 그렇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설악산 20cm, 향로봉 7.5cm 등의 적설을 기록했으며, 다음 주 중반쯤 다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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