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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지방채' 우려 수준 R
2015-10-27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앵커]
요즘 강원도는 내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워낙 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한 푼이라도 나랏돈을 더 따내야 하는 처지인데요.
빚 관리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가다보니, 강원도와 개최 시.군이 발행하는 지방채가 상당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최근 정부로부터 '한도 외' 지방채 1,000억원을 승인받았습니다.
'한도 외'라는 건, 강원도의 재정 규모에 맞는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개인으로 치면, 신용 등급에 따른 대출 한도액을 넘어선 셈입니다.
/이렇게 확보한 천 억원은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에 투입합니다.
개최도시인 강릉시는 249억원, 평창군은 100억 원을 한도 외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Stand-up▶
"애초 예상과 달리,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건설 예산의 최소 1/4은 강원도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지방채 발행은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이런 현상은 올림픽을 치를 때까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지방채가 9천 억원대인데, 올림픽 직전 해인 2017년엔 1조 5백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적인 자금이지만,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연 2.4%씩 이자를 내야하는 엄연한 빚입니다/
강원도는 신규 사업을 억제해가면서 긴축 재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가 끝나는 2018년부터는 조기 상환을 시작해 채무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렇게 많은 지방채를 발행했을 때 어떻게 감당하고 갚아나갈 것이냐에 대해 면밀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지방채 말고도, 알펜시아 건설에 따른 강원도 개발공사의 남은 부채도 8,709억원에 달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요즘 강원도는 내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워낙 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한 푼이라도 나랏돈을 더 따내야 하는 처지인데요.
빚 관리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가다보니, 강원도와 개최 시.군이 발행하는 지방채가 상당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최근 정부로부터 '한도 외' 지방채 1,000억원을 승인받았습니다.
'한도 외'라는 건, 강원도의 재정 규모에 맞는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개인으로 치면, 신용 등급에 따른 대출 한도액을 넘어선 셈입니다.
/이렇게 확보한 천 억원은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에 투입합니다.
개최도시인 강릉시는 249억원, 평창군은 100억 원을 한도 외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Stand-up▶
"애초 예상과 달리,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건설 예산의 최소 1/4은 강원도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지방채 발행은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이런 현상은 올림픽을 치를 때까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지방채가 9천 억원대인데, 올림픽 직전 해인 2017년엔 1조 5백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적인 자금이지만,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연 2.4%씩 이자를 내야하는 엄연한 빚입니다/
강원도는 신규 사업을 억제해가면서 긴축 재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가 끝나는 2018년부터는 조기 상환을 시작해 채무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렇게 많은 지방채를 발행했을 때 어떻게 감당하고 갚아나갈 것이냐에 대해 면밀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지방채 말고도, 알펜시아 건설에 따른 강원도 개발공사의 남은 부채도 8,709억원에 달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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