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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수력 발전시설, "2년째 가동 못해" R
2015-10-27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
[앵커]
폐탄광에서 나오는 갱내수를 이용한 소규모 수력 발전시설이 영월에 조성되고 있는데요.
발전시설은 이미 지난 2013년 말에 완공됐지만, 2년이 다 돼도록 가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박성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 석탄문화촌 내에 있는 소규모 수력 발전소입니다.
갱내수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이 시설 조성에는 8억 3천만원이 투입됐지만, 문은 굳게 닫혔고, 건물 밖에 발전량을 알려주는 계기판도 멈췄습니다.
발전에 쓰일 물을 받는 수조도 텅 비어 있습니다.
◀브릿지▶
"이 발전시설의 토목공사는 이미 지난 2013년 말 모두 끝낸 상탭니다. 하지만 발전에 필요한 전기.기계공사는 아직 끝내지 못한 상황인데요. 극심한 가뭄이 2년째 계속되면서 발전에 필요한 수량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9월까지 영월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507mm.
2013년, 천 245mm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시설 조성 당시인 2013년 하루 만 5천톤이었던 갱내수 유출량도 현재는 2천 500톤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발전기를 돌리기 위한 최소 수량인 하루 7천500톤의 1/3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
"갱내수가 비가 안 와서 워낙 적게 나오니까 발전을 못하고 있는 거에요"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을 감안하더라도, 조성 당시 보다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갈수기를 대비해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되는데, 그걸 안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초래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영월군은 발전시설 가동을 위한 수로 개설 등을 통한 수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폐탄광에서 나오는 갱내수를 이용한 소규모 수력 발전시설이 영월에 조성되고 있는데요.
발전시설은 이미 지난 2013년 말에 완공됐지만, 2년이 다 돼도록 가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박성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 석탄문화촌 내에 있는 소규모 수력 발전소입니다.
갱내수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이 시설 조성에는 8억 3천만원이 투입됐지만, 문은 굳게 닫혔고, 건물 밖에 발전량을 알려주는 계기판도 멈췄습니다.
발전에 쓰일 물을 받는 수조도 텅 비어 있습니다.
◀브릿지▶
"이 발전시설의 토목공사는 이미 지난 2013년 말 모두 끝낸 상탭니다. 하지만 발전에 필요한 전기.기계공사는 아직 끝내지 못한 상황인데요. 극심한 가뭄이 2년째 계속되면서 발전에 필요한 수량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9월까지 영월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507mm.
2013년, 천 245mm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시설 조성 당시인 2013년 하루 만 5천톤이었던 갱내수 유출량도 현재는 2천 500톤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발전기를 돌리기 위한 최소 수량인 하루 7천500톤의 1/3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
"갱내수가 비가 안 와서 워낙 적게 나오니까 발전을 못하고 있는 거에요"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을 감안하더라도, 조성 당시 보다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갈수기를 대비해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되는데, 그걸 안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초래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영월군은 발전시설 가동을 위한 수로 개설 등을 통한 수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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