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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3> 강원도 현안 '집중 공략' R
[앵커]
19대 국회 국정감사가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국감 현장 곳곳에서 여전히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선 의원은 열악한 도 의료환경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고,
정문헌 의원은 미시령 터널의 손실보존금 문제를 파고 들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상급병원 단 1곳, 인구 천명당 의사 수 0.53명, 한 해 수도권 원정 진료비만 3천억원.

열악한 강원도 의료환경의 현주소입니다.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은 정부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강원도의 의료환경을 알고는 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화천,고성,양양,양구,영월,태백 6개 지역이 바로 이런 보건환경이 대단히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런 지수를.."

또, 정부가 그동안 강원도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느냐고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보건자원이 어떤 곳에 먼저 우선적으로 투입돼야 할 것이냐.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 이를 제대로 하기 위해.."

◀브릿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강원도 주요 현안인 미시령터널 손실 지원금 지원 방식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정문헌 의원은 미시령터널의 재정지원 방식과 관련해, 최소 수입을 보장하는 방식에서 최소 운영비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행대로라면, 오는 2036년까지 강원도 예산 수천억원이 낭비된다는 겁니다.



"지방재정이 파탄날 우려가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재협상하자, 재조정하자"고 공단에 얘기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고 등만 돌리고 있습니다"



"강원도쪽에서 사업구조 재구조화를 신청하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방안이 있는 지는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감사원 국감에서 징계 종류를 지정하지 않는 '부지정 요구'가 전체의 80%를 넘는다며, '공무원 감싸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느 정도라야지, 80%를 정하지 않고 한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숨가쁘게 국감 일정을 소화해온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외교통일위원회만 열리는 내일 하루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갑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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