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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일만 버티자" R
[앵커]
도내에서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열 하루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오는 6일 자정이면, 격리자도 대부분 해제될 전망인데요.

보건당국은 마지막 사흘 동안 메르스 종식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달 23일,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메르스 환자를 수송하던 중 감염된 지 열하루가 지났습니다.

간호사 확진을 끝으로, 아직 도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습니다.

확진환자 5명 가운데 4명이 완치됐고, 마지막 남은 환자인 간호사도 약간의 미열이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어, 다음 주쯤 완치 여부를 검사할 예정입니다.

190여 명의 격리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6일 자정이면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인터뷰]
"활동하던 것을 멈추고 집에 계시려니까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런데 잘 견뎌 주시고, 보건당국에서 하는 일이 잘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감염 확산을 우려해 지금까지 강릉의료원 환자와 직원, 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52건의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남은 3일이 마지막 고비입니다.

◀전화INT▶
"다행히 지금까지는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고, 격리 기간이 7월 6일까지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이 폐쇄돼 경영난까지 겪었던 강릉의료원에 대한 지원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가 손실 보전을 위한 30억원의 국비 확보에 나섰고, 급한대로 금융기관에서 15억원을 대출해 의료원에 긴급 수혈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계에서 의료진과 환자를 응원하는 성금과 위문품이 전달됐고, 힘내라는 손 편지까지 답지했습니다.

◀스탠드 업▶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일쯤 강릉의료원의 정상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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