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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온의지구 개발 '물거품'.."주민들 땅만 빼앗겨"
2015-06-17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
[앵커]
수년간 지연돼온 춘천 온의지구 개발 사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사업 부지 토지 소유자들은 땅값을 못받고 땅만 날리게 돼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온의지구입니다.
그린벨트로 30년 가까이 묶여 있다, 지난 2008년 도시개발지구로 고시됐습니다.
그린벨트로 묶여 증개축이 안된 탓에 주거환경이 나빠, 이 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됐습니다.
◀브릿지▶
"계획대로라면 1,500세대에 달하는 민간아파트가 들어와 있어야 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용적률과 진입로 개설 문제로 수년간 지연되다, 이번에는 시행사 자금난으로 사업이 또 다시 전면 중단된 겁니다.
햇수로 7년째입니다.
사업이 중단되면서 시행사가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390억원대의 돈을 갚지 못해 담보로 제공했던 주민들 땅이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결국, 두달 안에 잔금을 치르겠다는 시행사만 믿고 자신의 땅을 담보로 제공했던 주민들은 돈도 못 받고 땅만 빼앗기게 된 겁니다.
땅값을 못받은 주민만 12명에 피해액이 100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지금 토지 잔금을 받지 못한 금액이 100억원대가 넘습니다. 또 사업 지연으로 인해 지역이 슬럼화됐습니다. 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역세권이면서도. 그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금융기관이 악성채무 해결을 위해 채권을 매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러 기관에 분할매각을 해 아파트 개발 자체를 못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수년간 지연돼온 춘천 온의지구 개발 사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사업 부지 토지 소유자들은 땅값을 못받고 땅만 날리게 돼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온의지구입니다.
그린벨트로 30년 가까이 묶여 있다, 지난 2008년 도시개발지구로 고시됐습니다.
그린벨트로 묶여 증개축이 안된 탓에 주거환경이 나빠, 이 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됐습니다.
◀브릿지▶
"계획대로라면 1,500세대에 달하는 민간아파트가 들어와 있어야 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용적률과 진입로 개설 문제로 수년간 지연되다, 이번에는 시행사 자금난으로 사업이 또 다시 전면 중단된 겁니다.
햇수로 7년째입니다.
사업이 중단되면서 시행사가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390억원대의 돈을 갚지 못해 담보로 제공했던 주민들 땅이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결국, 두달 안에 잔금을 치르겠다는 시행사만 믿고 자신의 땅을 담보로 제공했던 주민들은 돈도 못 받고 땅만 빼앗기게 된 겁니다.
땅값을 못받은 주민만 12명에 피해액이 100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지금 토지 잔금을 받지 못한 금액이 100억원대가 넘습니다. 또 사업 지연으로 인해 지역이 슬럼화됐습니다. 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역세권이면서도. 그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금융기관이 악성채무 해결을 위해 채권을 매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러 기관에 분할매각을 해 아파트 개발 자체를 못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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