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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지방의료원, 메르스 '구원투수' R
2015-06-12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
[앵커]
경상남도가 지난해 진주의료원을 폐쇄하면서, 지방의료원의 효율성과 공공성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됐었는데요.
도내 5개 의료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수백억원이 넘는 부채로 인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방의료원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치료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료원 음압격리 병동입니다.
내부 압력을 바깥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안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한 병실입니다.
호흡기 질환인 메르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여서, 원주와 속초지역 확진자 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정부와 강원도는 메르스 의심자를 돌보는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강릉과 원주 등 도내 의료원 5곳을 선정했습니다"
820억원이 넘는 부채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도내 의료원들이 메르스를 잡는 '구원투수'로 떠오른 겁니다.
사실상, 민간 병원들이 메르스 의심자를 기피하고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릉과 원주의료원에는 도내에선 유일하게 28개 격리병상에 8개 음압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공공의료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그리고 돈벌이 수단보다는 공익적인 면에서 의료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이런 대책이 실행되야.."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역할 수행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착한 적자'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G1뉴스 정동원입니다.
경상남도가 지난해 진주의료원을 폐쇄하면서, 지방의료원의 효율성과 공공성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됐었는데요.
도내 5개 의료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수백억원이 넘는 부채로 인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방의료원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치료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료원 음압격리 병동입니다.
내부 압력을 바깥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안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한 병실입니다.
호흡기 질환인 메르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여서, 원주와 속초지역 확진자 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정부와 강원도는 메르스 의심자를 돌보는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강릉과 원주 등 도내 의료원 5곳을 선정했습니다"
820억원이 넘는 부채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도내 의료원들이 메르스를 잡는 '구원투수'로 떠오른 겁니다.
사실상, 민간 병원들이 메르스 의심자를 기피하고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릉과 원주의료원에는 도내에선 유일하게 28개 격리병상에 8개 음압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공공의료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그리고 돈벌이 수단보다는 공익적인 면에서 의료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이런 대책이 실행되야.."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역할 수행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착한 적자'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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