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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폐광지 유학생, 학사 건립 '촉구' R
2015-06-11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앵커]
서울에 있는 강원도 인재의 요람, 강원학사가 건립된 지 40년이 되면서, 제 2학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체 수용 규모는 여전히 적어, 많은 유학생들이 학비에 비싼 방값까지 마련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시.군이 자체 기숙사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예산 확보부터가 쉽지 않은데요.
폐광지 시.군의회가 강원랜드에 지역 유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사 건립을 요구해,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내년이면 건립 40년이 되는 강원학사는 출향 대학생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수용 가능 인원이 6.4%에 불과했기 때문에 입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내년말까지 120억 원을 들여 2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제 2학사를 건립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수요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지역 인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지원 대책을 찾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 시.군의회가 강원랜드에 신규 학사 건립을 공식 건의했습니다.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 등 도내 4곳과 충남 보령, 경북 문경, 전남 화순 등 7개 시.군의회가 동참했습니다.
"폐광지 교육환경 개선과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폐광지 학사 건립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폐광지역에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연평균 397명에 이르는 만큼,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해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장기간 지역이 존재하고 유지될 수 있는 근간이 되기 때문에 학사를 지역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학사를 건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특히, 기존의 강원학사와 대학 자체 기숙사의 경우 1, 2학년때만 사용할 수 있다며, 400실 규모의 신규 학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교육 여건을 개선해서 인구가 주는 것을 막고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졍제적 어려움도 덜어주는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강원랜드가 지난달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제 2 강원학사 건립 사업비 10억 원 지원을 이미 결정한 상태라,
학사 신축에 필요한 수백 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서울에 있는 강원도 인재의 요람, 강원학사가 건립된 지 40년이 되면서, 제 2학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체 수용 규모는 여전히 적어, 많은 유학생들이 학비에 비싼 방값까지 마련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시.군이 자체 기숙사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예산 확보부터가 쉽지 않은데요.
폐광지 시.군의회가 강원랜드에 지역 유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사 건립을 요구해,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내년이면 건립 40년이 되는 강원학사는 출향 대학생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수용 가능 인원이 6.4%에 불과했기 때문에 입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내년말까지 120억 원을 들여 2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제 2학사를 건립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수요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지역 인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지원 대책을 찾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 시.군의회가 강원랜드에 신규 학사 건립을 공식 건의했습니다.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 등 도내 4곳과 충남 보령, 경북 문경, 전남 화순 등 7개 시.군의회가 동참했습니다.
"폐광지 교육환경 개선과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폐광지 학사 건립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폐광지역에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연평균 397명에 이르는 만큼,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해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장기간 지역이 존재하고 유지될 수 있는 근간이 되기 때문에 학사를 지역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학사를 건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특히, 기존의 강원학사와 대학 자체 기숙사의 경우 1, 2학년때만 사용할 수 있다며, 400실 규모의 신규 학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교육 여건을 개선해서 인구가 주는 것을 막고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졍제적 어려움도 덜어주는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강원랜드가 지난달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제 2 강원학사 건립 사업비 10억 원 지원을 이미 결정한 상태라,
학사 신축에 필요한 수백 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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