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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특수학교 설립 '논란'R
[앵커]
도교육청은 원주의 한 폐교 부지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폐교 부지 인근 주민들이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특수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원주청원학교는 설립 초기 18개 학급으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44학급으로 확대됐습니다.

과밀화와 함께, 원거리 통학 민원이 끊이지 않자,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추가 설립에 나섰습니다.

특수학교 부지로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옛 봉대초등학교 부지가 선정됐습니다.

◀브릿지▶
"도교육청은 2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곳에 특수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봉대초교가 주민이 내놓은 땅으로 지어진 학교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저희가 특수시설 들어와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나쁜 건 아닌데, 의견 조차도 안물어보고 그렇게 하니까 주민들이 납득이 안가요 그래서."

이에대해, 도교육청은 여론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학교 설립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인식 개선에 더욱 더 노력하고요. 학교가 생김으로 인해서 지역발전에 상생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반대위원회하고 협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사업이 강행될 경우, 시위는 물론, 공사 차량을 막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태셉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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