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자력발전소 건설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 번영회도 삼척원전 지정 취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 비서실 등에 제출했습니다.

삼척시번영회는 건의문에서 "지난 9일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반대가 84.97%로, 삼척 주민들이 원전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진 만큼,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삼척 원전이 백지화되지 않고 계속 추진된다면 삼척시민 뿐만 아니라, 강원도민들이 대규모로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