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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수로부인상..공사비 '뻥튀기' R
2014-10-27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
[앵커]
삼척 남화산 정상에 초대형 수로부인상이 설치돼 있는데요
그런데, 수로부인상을 제작한 업자가 설계 변경을 통해, 2억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했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시가 지난 8월, 삼척 남화산 정상 부근에 설치한 수로부인상입니다.
높이 10.6m, 아파트 3층 높이 규모로 천연대리석으로 제작돼, 무게만 5백톤에 달합니다.
수로부인상을 만드는데 32억원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검찰수사 결과, 삼척시와 설치 계약을 맺은 조형물 제작업자가 공사비를 부풀려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발주 당시, 사업비는 16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척시가 디자인을 바꾸자고 제안하자, 조형물 제작업자 62살 이모씨는 설계를 변경하면서 공사비를 2배로 부풀렸습니다.
가공비를 올리고, 쓰지도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제출해 1억 8천여 만원을 가로챈 겁니다.
[인터뷰]
"설계변경을 보니 일부 디자인 변경에 불과했습니다. 지방재정이 낭비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중국 업체에 수로부인상 제작을 의뢰해 들여오는 과정에서 관세 4천 백여 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깎는 거야 깎아 가지고 오든 우리나라 들어와서 깎든 우리가 바라는 작품만 나오면 되는거잖아요. 시에서 관여할 사항은 아니잖아요"
검찰은 이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G1뉴스 김채영입니다.
삼척 남화산 정상에 초대형 수로부인상이 설치돼 있는데요
그런데, 수로부인상을 제작한 업자가 설계 변경을 통해, 2억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했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시가 지난 8월, 삼척 남화산 정상 부근에 설치한 수로부인상입니다.
높이 10.6m, 아파트 3층 높이 규모로 천연대리석으로 제작돼, 무게만 5백톤에 달합니다.
수로부인상을 만드는데 32억원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검찰수사 결과, 삼척시와 설치 계약을 맺은 조형물 제작업자가 공사비를 부풀려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발주 당시, 사업비는 16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척시가 디자인을 바꾸자고 제안하자, 조형물 제작업자 62살 이모씨는 설계를 변경하면서 공사비를 2배로 부풀렸습니다.
가공비를 올리고, 쓰지도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제출해 1억 8천여 만원을 가로챈 겁니다.
[인터뷰]
"설계변경을 보니 일부 디자인 변경에 불과했습니다. 지방재정이 낭비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중국 업체에 수로부인상 제작을 의뢰해 들여오는 과정에서 관세 4천 백여 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깎는 거야 깎아 가지고 오든 우리나라 들어와서 깎든 우리가 바라는 작품만 나오면 되는거잖아요. 시에서 관여할 사항은 아니잖아요"
검찰은 이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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