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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투자유치 '기대감' R
[앵커]
개막 사흘째를 맞은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GTI에서 투자유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3천여 명의 외국 바이어들이 무역 상담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고, 실질적인 계약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중국 무역상인 진저씨가 머루와 오미자 등 강원도 농산물로 만든 초콜렛을 먹어보며 제품을 꼼꼼히 살핍니다.

지난해 우연히 견본 제품을 먹어본 뒤 구입하고 싶었지만, 판매처를 찾지 못해 애를 먹던 참이었습니다.

결국 진저씨는 이번 GTI박람회에서 제품을 찾게 돼, 12억 원어치의 구매 계약을 했습니다.

[인터뷰]
"반 년동안 이 제품을 못찾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와 이 제품을 발견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개막 사흘째를 맞은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250여명의 주요 해외 바이어들과의 1:1무역상담이 이뤄지면서, 이미 21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액만 350억 원에 달합니다.

중국 길림성에 짓고 있는 보건단지에 도내 한 한의원이 입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10건의 상생 협약도 이뤄졌습니다.

특히 550개 국·내외 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점이 호응을 얻어 추후 구매와 투자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담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람회장에는 오늘 하루만 모두 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내일도 2천여 명의 일반 바이어들과의 무역.투자 상담이 진행되고, 참가 기업들의 우수상품 특별 할인전까지 열립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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