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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변공원 '엉망'R
2014-06-27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
[앵커]
도내에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변공원과 저류지들이 많은데요.
하나 같이, 거액의 혈세가 투입됐지만, 관리가 안돼 엉망인 곳이 수두룩합니다.
박성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토부가 76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말 완공한 섬강변 수변공원입니다.
어른 키 만큼 자란 잡초가 무성하고, 구조물 곳곳엔 거미줄이 가득합니다.
10만㎡에 달하는 공원에 단 한 사람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기, 농어촌공사가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인근 수변공원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수상 산책로 기둥은 벌겋게 녹쓸어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고, 휴지통은 쓰레기로 넘칩니다.
◀브릿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이 수변공원은 보시는 것처럼 이용객은 찾아볼 수 없고, 관리도 전혀 안된 채 방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함께 조성된 체육시설과 캠핑장도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랩니다.
주민들은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관리인을 한사람이나 두사람 두면 걸어다니면서 휴지라도 줍고 할텐데, 그것도 안하고 그냥 놔두니까 엉망이에요. 엉망."
정부나 공공기관이 지은 뒤, 관리는 자치단체에 떠넘기다보니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겁니다.
"만약 시에서 계속 (관리권 이전을) 안해 간다면 우리는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니까. 시 만큼 적극적인 관리를 하기 어렵잖아요."
아까운 혈세로 만들어진 4대강 수변공원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원이고, 누가 관리해야 하는 지 주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도내에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변공원과 저류지들이 많은데요.
하나 같이, 거액의 혈세가 투입됐지만, 관리가 안돼 엉망인 곳이 수두룩합니다.
박성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토부가 76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말 완공한 섬강변 수변공원입니다.
어른 키 만큼 자란 잡초가 무성하고, 구조물 곳곳엔 거미줄이 가득합니다.
10만㎡에 달하는 공원에 단 한 사람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기, 농어촌공사가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인근 수변공원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수상 산책로 기둥은 벌겋게 녹쓸어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고, 휴지통은 쓰레기로 넘칩니다.
◀브릿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이 수변공원은 보시는 것처럼 이용객은 찾아볼 수 없고, 관리도 전혀 안된 채 방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함께 조성된 체육시설과 캠핑장도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랩니다.
주민들은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관리인을 한사람이나 두사람 두면 걸어다니면서 휴지라도 줍고 할텐데, 그것도 안하고 그냥 놔두니까 엉망이에요. 엉망."
정부나 공공기관이 지은 뒤, 관리는 자치단체에 떠넘기다보니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겁니다.
"만약 시에서 계속 (관리권 이전을) 안해 간다면 우리는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니까. 시 만큼 적극적인 관리를 하기 어렵잖아요."
아까운 혈세로 만들어진 4대강 수변공원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원이고, 누가 관리해야 하는 지 주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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