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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DLP앵멘> 항로 미지정.."어민 뿔났다" R
2014-06-20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
[앵커]
G1뉴스에서는 지난달, 개항을 앞둔 삼척 호산항의 항로 지정이 늦어지면서 어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항로 지정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으면서 참다 못한 어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관련 기관들이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했지만, 해법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어민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삼척 호산항 앞바다에 크고 작은 어선들이 잔뜩 떠 있습니다.
바다에 쳐놓은 낚시를 건지자 가자미가 딸려오고, 어른 몸통 만한 문어도 올라옵니다.
어선들 뒤로는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탱크와 방파제도 보입니다.
◀브릿지▶
"한가로이 조업을 하는 것 같지만, 호산항 개항을 앞두고 항로 지정이 늦어지면서 참다 못한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겁니다"
당장 오는 24일이면, 12만 7천t급의 대형 가스 운반선이 호산항에 첫 입항을 하는데, 아직도 방파제 바깥 쪽의 항로가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임원 어촌계를 중심으로 어민 150여명은 강원도환동해본부와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등 관련 기관에 민원을 넣고, 항로 지정을 촉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항로(지정)을 안해서 우리가 조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큰 배가 들어와도 우리는 여기서 조업을 할 것이고.."
수심 60~70m로 암초와 모래가 잘 발달돼 있는 호산항 앞 바다는 가자미와 문어 등이 많이 나는 황금어장이어서 포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어민들은 가스 운반선이 입항하는 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조업을 하겠다고 밝혀,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환동해본부는 이제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3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얼마나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얘기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죠.."
도내 동해안 최대 규모의 에너지 항으로 변신한 호산항이 정작 개항을 앞두고 어민들과의 마찰로 시끄럽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G1뉴스에서는 지난달, 개항을 앞둔 삼척 호산항의 항로 지정이 늦어지면서 어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항로 지정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으면서 참다 못한 어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관련 기관들이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했지만, 해법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어민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삼척 호산항 앞바다에 크고 작은 어선들이 잔뜩 떠 있습니다.
바다에 쳐놓은 낚시를 건지자 가자미가 딸려오고, 어른 몸통 만한 문어도 올라옵니다.
어선들 뒤로는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탱크와 방파제도 보입니다.
◀브릿지▶
"한가로이 조업을 하는 것 같지만, 호산항 개항을 앞두고 항로 지정이 늦어지면서 참다 못한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겁니다"
당장 오는 24일이면, 12만 7천t급의 대형 가스 운반선이 호산항에 첫 입항을 하는데, 아직도 방파제 바깥 쪽의 항로가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임원 어촌계를 중심으로 어민 150여명은 강원도환동해본부와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등 관련 기관에 민원을 넣고, 항로 지정을 촉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항로(지정)을 안해서 우리가 조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큰 배가 들어와도 우리는 여기서 조업을 할 것이고.."
수심 60~70m로 암초와 모래가 잘 발달돼 있는 호산항 앞 바다는 가자미와 문어 등이 많이 나는 황금어장이어서 포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어민들은 가스 운반선이 입항하는 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조업을 하겠다고 밝혀,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환동해본부는 이제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3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얼마나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얘기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죠.."
도내 동해안 최대 규모의 에너지 항으로 변신한 호산항이 정작 개항을 앞두고 어민들과의 마찰로 시끄럽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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