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 커피숍에서 아내와 만나고 있는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자가 범행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원주경찰서는 원주시에 사는 34살 한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원주시 무실동 한 커피숍에서 자신의 아내와 만나고 있던 아내의 남자친구 34살 박모씨를 흄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