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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강원도 특산품으로.." R
[앵커]
설을 맞아 많은 선물이 오가고 있는데, 올해엔 예년과 달리 감자부터 시래기, 젖갈에 이르기까지 지역 특산품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어 받는 사람도 만족스런 표정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고성군의 한 표고농장.

참나무 톱밥을 메주처럼 뭉쳐 놓은 균방마다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농약을 쓰지 않고 해양심층수로 수분을 공급하는 청정 특산물로 알려지면서 명절 선물로 인깁니다.

[인터뷰]
"주문보다 생산이 적어 가지고 주문량을 목표 달성을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강릉의 곶감 생산 농가도 명절 때면 철야작업을 할 정도로 밀려드는 주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쁩니다.

개당 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자연건조라는 전통방식을 고집하면서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돕니다.

[인터뷰]
"식구가 다 투입돼서 택배 기간 2~3일 동안은 아주 정신이 없지요."

속초시는 아예 특산품 판매 사이트를 개설하고 설 선물 홍보에 나섰는데, 젓갈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평소보다 2~3배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지역 특산품은 대부분 토종업체나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기업에서 생산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홍보와 마을 소득으로 이어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산품은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매년 명절이 되면 선물을 보내야 하는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지역특산물을 보내 보니까 반응도 좋고 인기도 좋습니다."

관공서와 기업들도 설 선물로 지역 특산품을 선택하면서 설 선물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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