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사립대에 지원한 국고보조금 가운데, 도내 사립대로 돌아온 몫은 전국 대비 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의 '사립대 국고보조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국 사립대에 지원된 국고보조금 3조 8천 913억여원 가운데 도내 4년제 사립대가 받은 예산은 854억 6천여만 원으로 2.1%대였습니다.

학교별로는 한림대가 428억여원, 관동대 163억, 상지대 138억 등이었습니다.

서울 상위 10개 대학에는 전체의 40%에 달하는 1조 5천억여원이 지원돼, 양극화가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