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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집중.1> 피서객 증가.."절반의 성공"R
[앵커]
올 여름 도내 동해안 해변 운영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해변 운영 성적표도 숫자상으론 나쁘지 않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4백만명 이상 많은 2천 5백만명이 동해안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고 합니다. 올 여름 해변 운영의 성과와 과제는 무엇인지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홍서표기잡니다.

[리포터]
개장 초기엔 지루한 장마 때문에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장마 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피서객들이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올 여름 도내 동해안 해변을 찾은 피서객은 2천 5백만명이 넘습니다. 지난 2010년 2천 9백만명을 정점으로, 매년 급감하다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브릿지▶
"피서객이 전체적으론 늘었지만, 해변별로 비교해 보면 증가와 감소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경포 해변은 작년보단 늘었지만, 여전히 옛 명성을 회복하진 못했고,

낙산도 경포와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 속초와 망상 해변은 떴습니다.

/속초는 올해 처음 300만명을 돌파했고, 망상도 600만명에 육박해, 경포의 아성을 넘보고 있습니다./

캠핑장을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피서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게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해변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피서객 증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내년에는 올해 해변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잘 분석해서 해변 별로 맞춤형 운영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올해 동해안 해변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가 작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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