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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 심리치료 '효과' R
[앵커]
숲 체험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심리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과 나왔습니다.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도내 숲 체험장은 지금보다 더 인기를 끌 것 으로 기대됩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우거진 나무 숲 사이로 어린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보고, 듣고, 만지며 온 몸으로 숲을 느껴봅니다.

[인터뷰]
"숲에 오니까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기분도 상쾌해지고, 깨끗해지고, 또 많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이런 숲 체험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세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한 연구진의 연구 결과,

우울감 수치가 9.2로 나온 보통 사람이 숲 체험을 했더니 수치가 4.0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정신 질환 환자의 경우에도 타액 검사에서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코티졸 농도가 4.11에서 2.75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객관적 수치인 코티졸 레벨도 감소됐습니다. 그래서 산림체험 프로그램 자체가 일반인 뿐 아니라 정신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도내 휴양림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의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로 수도권쪽에서 많이 오시는데 전국적으로도 많이 확대될 것 같고, 이런 바람이 계속불면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도내에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휴양림은 모두 29곳.

일반인을 위한 기본적인 체험과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개발되면, 도내 산림 휴양지가 힐링 일번지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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