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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사활' R
[앵커]
애니메이션과 게임 산업을 통해 태백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설립된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잇따라 대박을 터트리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쉬는 시간, 회사 휴게실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자신에게 주어진 탑을 지켜내는 게임에 몰두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 게임은 도내 폐광지역 게임업체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일 출시했는데,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출시 1주일 만에 다운로드 30만건을 돌파했고, 동시 접속자도 5천명에 달할 정돕니다.

[인터뷰]
"친구의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빌려 와서 나보다 더 강한 유저의 타워를 침공하는 짜릿함이 가장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 웹게임과 기존 모바일 낚시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연말까지 3개의 게임을 더 출시해 매출 100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번 달에 2종 게임이 출시했고, 앞으로 3~5종의 게임이 더 추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 향상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3개월 여에 불과해, 연구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상품 출시와 마케팅이 더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립 후 3년간 15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보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015년 흑자 전환을 위해 모바일 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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