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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 공원 확장 '갈등' R
[앵커]
태백 황지연못 공원 확장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시민단체에 이어 강원도까지 반대하고 나섰지만, 태백시도 고집을 꺾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태백시는 정부 교부세 89억원을 들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공원 일대를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원 면적을 2천 800여m²늘려 시민광장과 지역행사 개최장소로 활용하겠다는 취집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태백시가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건 부적절하다며,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태백시장의 치적 쌓기와 특혜제공이라는 의혹이 있는 만큼,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사업으로서 반드시 철회돼야 합니다."

강원도도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지난 달 태백시에 공문을 보내, 주민 반대와 도시계획위원회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태백시는 십여년간 미뤄왔던 숙원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시내 상경기 활성화는 물론, 태백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사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최근 투.융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추진을 의결했을 정돕니다.


"태백시는 다음주 중 공사 예산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반대측 시민들은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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