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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행정지표..화재예방 교육 250% R
2013-08-20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
[앵커]
정부가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참고 자료로 이른바 '행정지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먹구구식 조사로 믿지 못할 지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2 화재예방 교육지푭니다.
주민이 1년에 몇차례 화재예방 교육을 받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강원도는 117%로 주민 1명당 1회 이상 화재예방 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의 경기도나 4%대에 불과한 울산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칩니다.
도내에선 특히, 삼척시가 2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가장 낮은 경기도 이천이 0.09%이니까 얼마나 높은 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민 1명당 2번 넘게 교육을 받았단 얘긴데, 실제로 그런 지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아니요 받은 적 없어요."
"안 받았는데..."
이에대해 삼척소방서 측은 주민 수가 연인원으로 체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화재예방 교육을 했다면, 봄.가을 2차례 실시하기 때문에 연 인원이 2배로 늘어난다는 겁니다.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수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삼척같은 경우에는 그런 큰 축제가 대보름 축제도 있고, 그런게 상당히 많아요. 삼척에서는 (소방)체험장 운영을 축제장에서 크게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안전행정부 측은 해당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지표라고 말합니다.
"지역별은 당연히 그 지역 주민들 중에 받으신 분들의 비율을 말씀드리는거죠."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화재예방 교육 비율이 100%가 넘는 곳이 10곳이지만, 조사 대상이 정확치 않습니다.
행정지표가 제 구실을 하기 위해선 면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정부가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참고 자료로 이른바 '행정지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먹구구식 조사로 믿지 못할 지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2 화재예방 교육지푭니다.
주민이 1년에 몇차례 화재예방 교육을 받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강원도는 117%로 주민 1명당 1회 이상 화재예방 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의 경기도나 4%대에 불과한 울산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칩니다.
도내에선 특히, 삼척시가 2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가장 낮은 경기도 이천이 0.09%이니까 얼마나 높은 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민 1명당 2번 넘게 교육을 받았단 얘긴데, 실제로 그런 지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아니요 받은 적 없어요."
"안 받았는데..."
이에대해 삼척소방서 측은 주민 수가 연인원으로 체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화재예방 교육을 했다면, 봄.가을 2차례 실시하기 때문에 연 인원이 2배로 늘어난다는 겁니다.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수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삼척같은 경우에는 그런 큰 축제가 대보름 축제도 있고, 그런게 상당히 많아요. 삼척에서는 (소방)체험장 운영을 축제장에서 크게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안전행정부 측은 해당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지표라고 말합니다.
"지역별은 당연히 그 지역 주민들 중에 받으신 분들의 비율을 말씀드리는거죠."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화재예방 교육 비율이 100%가 넘는 곳이 10곳이지만, 조사 대상이 정확치 않습니다.
행정지표가 제 구실을 하기 위해선 면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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