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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집중.2>원주시 '뒷북 행정' R
2013-08-16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
[앵커]
이처럼, 무실동과 흥업면 주민들이 마을 양분화와 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반발하자, 원주시도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시행 후 8년 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야 나선 건데,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정말 진작에 나설 수는 없었는 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중앙선 원주~제천간 복선철도 사업이 시작된 건 10년 전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설계 완료 후 사업성 검토 등을 이유로 8년간 지연되다, 2011년에서야 착공됐습니다.
철도시설공단측은 착공에 앞서, 2010년에 원주시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성토식 철도에 대한 변경 요구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원주시가 요구한 건 2005년 지중화 요청 단 1번이 전부였습니다.
"설계할 당시 주민들도 여기 사는 사람들도 이의제기 안 했던 거고, 시도 이것을 적출(찾아내지) 못했던 거지. 그 당시에는 지하화만 그 당시에 요구했던 사업이더라고.."
철도시설공단측은 원주시가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다가, 착공 이후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승인된 성토식 방식을 교각식으로 바꾸는 건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의 변경 승인 없인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기재부 지침에 따라 착공 이후에 설계를 변경해야 할 경우엔 추가 비용을 원인 제공자인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추가 비용은 1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술적이나 모든 면을 봤을 때도 저희는 토건으로 가는게 확고한 입장이고요. 원주시에서 사업비를 부담한다면 고려해 볼 수는 있습니다"
원주시가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도 성토식 철도 방식에 대한 이의 제기를 못한 데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이처럼, 무실동과 흥업면 주민들이 마을 양분화와 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반발하자, 원주시도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시행 후 8년 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야 나선 건데,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정말 진작에 나설 수는 없었는 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중앙선 원주~제천간 복선철도 사업이 시작된 건 10년 전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설계 완료 후 사업성 검토 등을 이유로 8년간 지연되다, 2011년에서야 착공됐습니다.
철도시설공단측은 착공에 앞서, 2010년에 원주시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성토식 철도에 대한 변경 요구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원주시가 요구한 건 2005년 지중화 요청 단 1번이 전부였습니다.
"설계할 당시 주민들도 여기 사는 사람들도 이의제기 안 했던 거고, 시도 이것을 적출(찾아내지) 못했던 거지. 그 당시에는 지하화만 그 당시에 요구했던 사업이더라고.."
철도시설공단측은 원주시가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다가, 착공 이후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승인된 성토식 방식을 교각식으로 바꾸는 건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의 변경 승인 없인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기재부 지침에 따라 착공 이후에 설계를 변경해야 할 경우엔 추가 비용을 원인 제공자인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추가 비용은 1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술적이나 모든 면을 봤을 때도 저희는 토건으로 가는게 확고한 입장이고요. 원주시에서 사업비를 부담한다면 고려해 볼 수는 있습니다"
원주시가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도 성토식 철도 방식에 대한 이의 제기를 못한 데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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