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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포도 "대풍 예감" R
[앵커]
올해 과일 농사는 대체로 작황이 부진한데, 영월 포도 만큼은 대풍입니다.

긴 장마 이후의 폭염 덕분인데, 알이 너무 꽉 차 솎아내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하얀 봉지에 씌어진 포도 송이가 출하를 앞두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월 특산물 김삿갓 포돕니다.

봄철 저온 현상과 긴 장마로 개화가 늦어 피해가 걱정됐지만, 막바지 불볕더위가 효자였습니다.

[인터뷰]
"송이가 너무 좋습니다. 최고로 잘 됐습니다. 금년이 아주 최고로 잘됐어요."

또,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맛도 좋습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한 포도가 떨어질까봐 포도 알 솎기를 수차례 반복했는데도 알이 가득합니다.

◀브릿지▶
"생육도 좋아 평년에 비해 3~4일 정도 빠른 이번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될 예정입니다"

김삿갓 포도는 올해도 홍콩으로 수출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작황이 너무 좋은 탓에 가격은 예년보다 오히려 2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G1 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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