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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 휴가 인파 북적 R
[앵커]
올 여름 휴가 절정기를 맞아 강원도가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식히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축제까지 잇따라 열리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G1 강원민방)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백사장이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모터보트에 매달리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형형색색의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는 입이 즐겁고, 모래 사장으로 밀려오는 시원한 파도가 분주했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냅니다.

[인터뷰]
"날씨좋고 바다보니 마음이 탁 트인다."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아이들은 토마토 풀장을 축구장 삼아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토마토를 깔아놓은 넓은 광장에 몸을 던지며 온몸을 적십니다.

한켠에서는 1,0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가 만들어지면서 지난 겨울 산천어축제로 즐거웠던 화천이 토마토 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이어진 동해안에는 오늘 하루 22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고, 홍천 찰옥수수 축제 등 강원도내 20여개 축제장에도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서울-춘천, 영동고속도로는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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