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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주말용>산속 화원 '여름꽃 천국' R
[앵커]
고원 관광지인 정선과 태백지역에는 요즘 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한창입니다.

시원한 기후와 함께, 꽃을 감상하려고 찾아 온 피서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G1 강원민방)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모시대와 동자꽃 등 200여 종의 야생화가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관광객들은 해발 천 330m, 산상 화원에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비록 장맛비가 이어졌지만, 맑은 날과는 또 다른 운치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어린 시절 야생화를 꺾고 놀던 추억이 생각나서 왔는데요. 꽃들도 너무 예쁘고, 또 비에 촉촉이 젖어 있는 모습보니까 더 싱그럽고 좋습니다."

야생화 축제가 한창인 정선 함백산 만항재가 휴가철을 맞아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5만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달 27일 개막 이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시원함이 있고 꽃도 예쁘고 그래서 돌아가셔서 많이들 구경오라고 하겠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너무 좋습니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장도 산속 꽃밭에서 여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흉작으로 제대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백만송이에 달하는 해바라기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날씨가 안좋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꽃이 너무 예쁘고, 되게 즐거워요. 꽃 보면서 마음도 좋아지고."

꽃을 주제로 한 여름 축제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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