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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1>최장 장마 흙탕물 비상 R
2013-08-01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앵커]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난리도 물난리지만, 흙탕물이 비상입니다.
평소의 2백배가 넘는 농도 짙은 흙탕물이 5억톤이 넘게 유입됐는데, 지난 2006년 흙탕물 대란이 반복되는 건 아닌 지 걱정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 한달.
북한강 상류는 온통 시뻘건 흙탕물입니다.
지금까지 소양강댐으로 들어온 흙탕물은 5억 8천6백만 톤입니다.
흙탕물이 뭉쳐 있는 위치가 댐의 발전 방류구와 같아서 지금까지 2억톤이 넘는 흙탕물이 하류로 빠져 나갔습니다.
당장 급한 건 수돗물입니다.
하루 30만원 정도였던 정수 처리 비용이 요즘은 100만원 이상씩 들어갑니다.
그만큼, 약을 많이 풀고 있다는 뜻입니다.
"흙탕물의 탁도를 제거하는 약품, 물의 탁도를 제거하는 약품을 (장마 전보다) 2.5배 정도 증가시켜서 흙탕물을 처리하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방류수의 탁도가 예전보다 훨씬 낮다는 점입니다.
현재 소양강댐 방류수의 탁도는 최고 47.4NTU.
/지난 2006년엔 328까지 올랐고,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던 2009년에도 62NTU까지 올랐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2006년 흙탕물 대란 이후 시작된 탁수 저감 대책이 올해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고랭지밭 천6백ha를 정비하는 등 모두 4천 4백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2006년 이후 정부가 저감 대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탁수의 농도도 낮아지고 방류하는 기간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아졌다곤 해도 현재 흙탕물의 농도는 평소의 80배 정도나 되고, 앞으로 열흘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여 어민들이나 관광업계의 피해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난리도 물난리지만, 흙탕물이 비상입니다.
평소의 2백배가 넘는 농도 짙은 흙탕물이 5억톤이 넘게 유입됐는데, 지난 2006년 흙탕물 대란이 반복되는 건 아닌 지 걱정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 한달.
북한강 상류는 온통 시뻘건 흙탕물입니다.
지금까지 소양강댐으로 들어온 흙탕물은 5억 8천6백만 톤입니다.
흙탕물이 뭉쳐 있는 위치가 댐의 발전 방류구와 같아서 지금까지 2억톤이 넘는 흙탕물이 하류로 빠져 나갔습니다.
당장 급한 건 수돗물입니다.
하루 30만원 정도였던 정수 처리 비용이 요즘은 100만원 이상씩 들어갑니다.
그만큼, 약을 많이 풀고 있다는 뜻입니다.
"흙탕물의 탁도를 제거하는 약품, 물의 탁도를 제거하는 약품을 (장마 전보다) 2.5배 정도 증가시켜서 흙탕물을 처리하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방류수의 탁도가 예전보다 훨씬 낮다는 점입니다.
현재 소양강댐 방류수의 탁도는 최고 47.4NTU.
/지난 2006년엔 328까지 올랐고,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던 2009년에도 62NTU까지 올랐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2006년 흙탕물 대란 이후 시작된 탁수 저감 대책이 올해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고랭지밭 천6백ha를 정비하는 등 모두 4천 4백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2006년 이후 정부가 저감 대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탁수의 농도도 낮아지고 방류하는 기간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아졌다곤 해도 현재 흙탕물의 농도는 평소의 80배 정도나 되고, 앞으로 열흘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여 어민들이나 관광업계의 피해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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