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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하천에서 놀며 배워요" R
[앵커]
여름 방학을 맞아 동네 하천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놀면서 공부를 하는데다, 비용 부담도 없어 좋은 피서가 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선생님의 설명에 아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됩니다.

수업이 끝나자, 교실에서 배운 수중생태계를 확인하러 곧바로 하천으로 나갑니다.



"얘네들이 1급수 지표종 아주 깨끗한데서 사는거. 다른데 계곡가서 찾기가 힘들지."

물속에 사는 곤충 한 마리, 풀잎 하나에도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방학 때 이런데 와서 계곡에서 저런 것도 잡으니까 되게 신비롭고 재미있어요"

지루하고 딱딱하기만 했던 과학 과목이 이곳에선 재미있기만 합니다.

[인터뷰]
"선생님이 설명을 알기 쉽게 해 주셔서 잘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원주지방환경청이 과학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태 전문가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하천 생태 탐구교실을 열었습니다.

첫해 인데도 무려 8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인 만큼, 방학을 활용해서라도 현장 교육을 통해 자연을 잘 보존하며 함께 사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방학을 맞아서 학교에서 공부만 할 아이들에게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봤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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