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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1/가상> "심장마비를 잡아라" R
2013-07-31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
[앵커]
안타깝게도, 도내 심장마비 발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반면 생존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를 못했다는 건데, 그 이유와 해법은 무엇인 지,
먼저 백행원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로 부르는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전국 환자 발생 건수를 보면, 지난 2010년 2만5천명이던 것이 해마다 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데 영유아나 청장년층도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0만명당 62명 정도로, 제주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게다가, 2010년엔 57명이던 것이 2년만에 5명 넘게 늘어나는 등 증가폭도 커서, 전국 평균 발생률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많이 발생하는 반면에 생존 퇴원율, 그러니까 심장정지가 발생하고 나서 건강하게 퇴원하는 비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이 4.4%인데, 강원도는 3.6% 수준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8.7%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심장정지 발생 장소에 그 답이 있습니다.
심장정지로 쓰러졌을 때 다른 사람들이 빨리 발견할 수 있는 공공장소 보다는 집 같은 비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도심과 농촌이 멀리 떨어져 있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도내 여건상 구급대원이 현장에 4분 이내에 도착하는 비율이 굉장히 낮은 것도 생존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심장 정지가 있어났을 때 주변사람들의 재빠른 조치가 생존율을 높인다는 얘긴데요,
소방서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도 같은 이윱니다.
이어서, 김영수 기잡니다.
안타깝게도, 도내 심장마비 발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반면 생존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를 못했다는 건데, 그 이유와 해법은 무엇인 지,
먼저 백행원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로 부르는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전국 환자 발생 건수를 보면, 지난 2010년 2만5천명이던 것이 해마다 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데 영유아나 청장년층도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0만명당 62명 정도로, 제주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게다가, 2010년엔 57명이던 것이 2년만에 5명 넘게 늘어나는 등 증가폭도 커서, 전국 평균 발생률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많이 발생하는 반면에 생존 퇴원율, 그러니까 심장정지가 발생하고 나서 건강하게 퇴원하는 비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이 4.4%인데, 강원도는 3.6% 수준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8.7%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심장정지 발생 장소에 그 답이 있습니다.
심장정지로 쓰러졌을 때 다른 사람들이 빨리 발견할 수 있는 공공장소 보다는 집 같은 비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도심과 농촌이 멀리 떨어져 있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도내 여건상 구급대원이 현장에 4분 이내에 도착하는 비율이 굉장히 낮은 것도 생존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심장 정지가 있어났을 때 주변사람들의 재빠른 조치가 생존율을 높인다는 얘긴데요,
소방서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도 같은 이윱니다.
이어서, 김영수 기잡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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