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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2> 심폐소생술 "교육 답이다" R
[앵커]

[리포터]
횡성 종합사회복지관이 '4분의 마법' 심폐소생술을 배우려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소방대원의 지시에 따라, 힘껏 가슴을 압박하고 호흡을 불어 넣습니다.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학생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꽤나 진지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정지 이후 4분이 생사를 결정짓기 때문에, 생명을 살리는 마법으로 불립니다.

지난해에만 3만여 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피가 4분에서 5분 이상 뇌에 가지 못하면 뇌가 돌이킬 수 없는 뇌사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5분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환자가 살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도내 일반인들의 지난해 사고 현장에서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은 불과 3.9%.

경북과 전남, 충북 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낮았고, 전국 평균 6.5%에도 한참 밑돌았습니다./

아직, 교육과 홍보가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동영상과 책자를 배포하며 교육과 홍보에 열을 올렸던 대구는 심폐소생술 시행율이 2010년 3.9%에서 2년 뒤 5.5%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 퇴원율도 지난해 4.7%로 전국 평균을 넘기며,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습니다.

[인터뷰]
"불특정 다수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서 심폐소생술을 홍보하고 있고요. 그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강원도 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높이기 위해 교육의 질과 횟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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