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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수준 선택 관건" R
[앵커]
오늘로 수능이 꼭 100일 남았습니다.
수험생들, 또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특히 올해는 수준별 시험이 처음 도입되면서 교육 현장에선 입시 지도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방학도 없고 무더위도 없습니다.

남은 시간은 100일.

시간이 없다지만, 또 열심히 하다보면 성적 끌어 올리는데 결코 부족한 시간도 아닙니다.

그래서 고 3교실엔 긴장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100일 동안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컨디션 조절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구요"

특히,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국영수 세 과목에 수준별 시험이 도입됩니다.

점수를 얻기 쉬운 A형, 가산점이 있는 B형을 수험생이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문과, 이과에 따라 구분되는 국어나 수학과 달리 영어가 문젭니다.

/올 초만 해도 90% 넘는 학생이 영어B를 선택했지만, 점점 낮아지고 있고 오는 9월 모의고사에선 75%까지 떨어졌습니다.

실제 수능 원서 접수에서 얼마나 더 A형으로 이동하냐에 따라 수능 등급은 요동칩니다./

70%를 선발하는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특히 중위권에서 치열한 눈치 작전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A형,B형 가중치를 잘 따져서 어느 것이 유리할지 빨리 결정하고 남은 시간 집중하는 것이 이번 입시에서 중요한 포인트"

입시 전문가들은 문제의 70%가 출제되는 EBS 교재를 꼼꼼히 복습하는 동시에, 정시 모집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질 가능성도 높다며, 학생부 관리도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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