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동해안 해변..피서 '절정' R
[앵커]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모처럼 동해안 해변이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물놀이는 기본이고, 해변마다 색다른 축제가 열려 피서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친구들과 바다에 뛰어들어 자맥질을 하고, 튜브를 타고 파도를 헤치다 보면 더위도 저만치 물러납니다.

모래 속 찜질과,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의 일광욕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바다 위를 나는 패러세일링은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듭니다.

동해안 해변은 뜨거운 태양 만큼, 피서 열기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경기도에서 왔는데 거긴 지금 비오고 있을 거에요. 여긴 맑아요.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최고인 것 같아요."

온 몸에 하얀색 흙을 뒤집어 쓴 채, 흙 속에서 게임을 하며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마냥 즐겁습니다.

옛부터 질병을 치유하던 광석인 화이트견운모를 주제로 열린 축제장도 인산인햅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수영장처럼. 부드럽고 피부도 촉촉해지고 너무 좋은 경험이네요. 내년에 또 오고 싶어요."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비치발리볼대회는 백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소방차가 뿌리는 물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입니다.

속초 장사항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오징어 잡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다음 주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