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대통령은 강원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원주 의료기기 생산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는데요.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조성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어서,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은 원주를 중심으로 급성장했습니다.

의료기기 업체 수는 126개로 전국의 5%에 불과하지만, 총생산액은 전국의 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파른 상승세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이후 주춤해진 상탭니다.

그 돌파구가 바로 원주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입니다.

7천억원을 투입해, 원주를 의료기기 생산과 수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브릿지▶
"의료기기생산단지는 특별법을 제정해 첨단의료복합단지처럼 법적.제도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원주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찾은 박대통령은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힘을 내셔서 우리 경제에 도약을 이끄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키워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대통령은 특히,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에 대해, 배석한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기업들의 R&D가 계속돼야 한다며, 다 지원하도록 직접 장관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원주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조성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아직까지 기본 연구용역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