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함태탄광 재개발 "서두르자" R
[앵커]
태백 시민들의 염원인 함태탄광 재개발을 위한 석탄산업법 개정에 지역사회가 다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15대 국회 이후 발의와 폐기가 반복돼 온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각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에 따라 지난 1993년 문을 닫은 태백의 함태탄광.

앞으로 천 700만여 톤을 더 캘 수 있는 풍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작업이 해발 350m 부근에서 이뤄져, 해수면 밑으로 들어가 작업하는 장성광업소보다 채탄환경도 좋습니다.

정치권과 강원도,태백시는 물론, 자원관련 연구기관이 석탄산업법 개정을 추진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우리가 충분히 토론을 통해 얻어내고자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새로운 접근방법이라는 차원에서 기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광업권이 소멸된 탄광의 경우에도 경제성이 인정되면 재가동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인데, 정부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함태탄광의 재개발이 정부의 감산 정책에 배치되고, 형평성 논란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갱내수 처리를 위해서 대규모 폐수정화시설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이를 위한 대규모 부지와 막대한 투자비도 필요하다."

태백지역의 가장 현실적인 회생책으로 꼽히는 석탄산업법 개정 작업은 이번 국회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강원도와 염동열 의원, 태백시 등은 석탄산업법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과 정부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