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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검은 토마토' 시험재배 '성공' R
[앵커]
토마토 하면 대부분 붉은 색을 떠올리실 텐데요. 검은색 토마토도 있습니다.

최근 삼척시가 검은색 토마토의 시험 재배에 성공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토마토 줄기를 따라 방울 토마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얼핏 보면 잘 안익은 것 같지만, 사실은 잘 익은 검정색 토마톱니다.

일반 토마토와 비교해보면, 색깔 차이가 확연합니다.

검은색 토마토 품종은 지난 2004년 영국에서 국내로 들여왔는데, 도내에선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시험재배 2년만에 첫 수확을 시작한 겁니다.

◀브릿지▶
"검은색 토마토는 비교적 따듯한 삼척의 해양성 기후와 잘 맞아 일년에 2번 수확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당도도 13브릭스 정도로 일반 토마토보다 훨씬 높은데다, 항산화 기능이 탁월한 리코펜도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붉은 토마토보다 과육이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도 우수하고,

가격도 일반 토마토의 2배여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시험재배 기간을 거쳤고, 농가에 보급해 삼척을 대표하는 전략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내년에 농가 실증 시험을 거쳐 오는 2015년부터 검은색 토마토를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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