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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농협이 "멜론은 보험 안된다고.." R
2013-07-19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
[앵커]
이번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평창지역 멜론 재배 농가들은 재해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해, 보상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G1 취재결과, 농민들이 농협을 찾아가 재해보험에 들려고 했지만, 농협 직원의 실수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터]
멜론 재배하우스가 온통 흙투성입니다.
열매는 물론, 잎과 줄기 모두 썩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퍼부은 폭우에 전영택씨 멜론 하우스 3천600㎡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2천600㎡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추석 대목을 기다리던 전씨는 눈물을 머금고 멜론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새벽다섯시부터 아무리 일을 해도 힘든줄 모르고 일을 했는데 이젠 집에서 나오기가 싫어요"
평창지역 3개 농가 멜론 재배하우스 0.7ha가 물에 잠겨, 피해액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더 막막합니다.
기가 막힌 건, 멜론 재배농민들이 지난 2월 보험에 들기 위해 농협까지 찾아갔는데도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멜론을 농작물 재해보험을 하려고 찾아갔더니 평창은 아직까지 보험 대상품목이 아니다 그래서 보험가입을 못했죠.
하지만, 평창지역 멜론은 이미 지난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에 포함된 상태였고, 농협은 올 4월부터 한달여간 장마를 대비한 보험가입 기간까지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무가 분장이 되고 새로운 업무를 계속 시작하는 이런 단계였어요. 여기 담당직원을 불러서 이런 문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느냐..잘 모르고 있는 사실도 있었어요"
평창지역은 현재 32개 농가에서 5ha의 멜론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농협이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도, 최소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농민들의 피해를 덜어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이번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평창지역 멜론 재배 농가들은 재해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해, 보상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G1 취재결과, 농민들이 농협을 찾아가 재해보험에 들려고 했지만, 농협 직원의 실수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터]
멜론 재배하우스가 온통 흙투성입니다.
열매는 물론, 잎과 줄기 모두 썩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퍼부은 폭우에 전영택씨 멜론 하우스 3천600㎡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2천600㎡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추석 대목을 기다리던 전씨는 눈물을 머금고 멜론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새벽다섯시부터 아무리 일을 해도 힘든줄 모르고 일을 했는데 이젠 집에서 나오기가 싫어요"
평창지역 3개 농가 멜론 재배하우스 0.7ha가 물에 잠겨, 피해액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더 막막합니다.
기가 막힌 건, 멜론 재배농민들이 지난 2월 보험에 들기 위해 농협까지 찾아갔는데도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멜론을 농작물 재해보험을 하려고 찾아갔더니 평창은 아직까지 보험 대상품목이 아니다 그래서 보험가입을 못했죠.
하지만, 평창지역 멜론은 이미 지난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에 포함된 상태였고, 농협은 올 4월부터 한달여간 장마를 대비한 보험가입 기간까지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무가 분장이 되고 새로운 업무를 계속 시작하는 이런 단계였어요. 여기 담당직원을 불러서 이런 문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느냐..잘 모르고 있는 사실도 있었어요"
평창지역은 현재 32개 농가에서 5ha의 멜론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농협이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도, 최소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농민들의 피해를 덜어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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